(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환경, 경제, 사회 부문 리더들이 '지속가능한 미래 협력'을 논의하는 제2회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이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 참석하는 세계적인 리더들은 '리더스 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논의하고 제시하게 된다.

'리더스 대화'는 지속가능성-협력을 통한 논의의 실천, 초국가 이슈,  미래세대의 역할 강화를 논의하는 3개의 세부주제로 구성된다.

리더스 대화 1은 지속가능성-협력을 통한 논의의 실천으로 미래를 위해 모든 자연 자원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는 실행 가능한 최신 방향을 제시한다.

리더스 대화 2는 초국가 이슈로 국경을 넘는 보호구역, 야생동물 밀매, 수자원 공동 이용, 기후변화 등 초국가적 환경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리더스 대화 3은 미래세대의 역할 강화로 지속가능한 미래의 보전을 위해 미래 세대를 포함해 향후 보전을 이끌 세대들의 역할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제2회 포럼에서는 '리더스 대화 사전 질문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세계적인 리더들에게 직접 질문하고 대답을 듣을 수 있다.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포럼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지속가능을 위한 협력, 지구적인 환경문제와 더불어 미래 세대에게 현 세대가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에 대해 글로벌 리더들이 치열한 논쟁과 혜안을 제시하는 만큼 많은 도민들이 ‘리더스 대화 사전 질문 시스템’을 활용해 제주의 문제는 물론 지구의 문제에 대한 고민을 같이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더스 대화 주요 참석인사는 UNDP 아킴 스타이너(Achim Steiner) 사무총장, 람사르 협약 사무국 메르타 로자 우레고(Marta Rojas Urrego)사무총장, 세계자연보전연맹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사무총장, Credit Suisse(스위스 은행) 페이비언 휴윌러(Fabian Huwyler) 부사장, 방송진행자이자 탐험가인 내셔널 지오그랙픽 폴 로즈 (Paul Rose),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을 이끌고 있는 Bye Bye Plastic Bags(NGO) 설립자인  멜라티 위즌 (Melati Wijsen) 대표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