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0대2로 완패했다.

신태용 감독은 한국 세네갈 전을 앞두고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해 비공개 경기를 진행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한국 세네갈 전에 앞서 신태용 감독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스웨덴이 세네갈과 접촉해서 영상을 가져간다는 정보가 있다”며 “유출 확률이 99%다”고 비공개 평가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한국 세네갈 전의 비공개 경기에 TV중계는 물론 취재진과 관객들이 입장까지 제한됐지만, 영국 일간지 미러는 해당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당초 미러의 한국 세네갈 전 실시간 텍스트 중계에 신빙성이 떨어지지 않냐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경기 종료 후 득점 상황과 선수들의 부상 여부를 보았을 때 모든 것이 사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엎친데 덮친격 이용 선수는 한국 세네갈 전에서 이마 부상을 당했다. 황희찬 문선민 선수는 허벅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 축구 팬들은 다음 주로 다가온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2경기 연속 득점 하지 못한 축구 대표팀에 우려의 눈빛을 보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8일 스웨덴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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