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의 시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국이 비핵화 표현인 'CVID'에 대한 이견이 좁혀졌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북미정상회담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려 일명 '센토사 조약'이라 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의 시간이 두 시간 남짓 남은 상황에서, 양국간 ‘CVID’ 합의에 대한 각기 다른 입장이 전해지고 있다.

북한은 미국이 제시한 CVID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아, 난항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미국이 받아들이는 CVID에 대한 뜻이 조금 다르게 해석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미국이 북한에게 요구한 CVID의 뜻은 비핵화에 대한 표현으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CVID)를 의미한다.

현재 북한은 'I'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VID 뜻에 대해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지난 11일 tbs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설명했다.

CVID 뜻에 대해 김동엽 교수는 “트럼프의 CVID는 미국이 10년 전 얘기했던 것과 조금 다르다”며 “합리적이고 트럼프가 미국의 어떤 조야를 설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북한도 받아들일 수 있는 어떤 기술적인 면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CVID’와 ‘2020년’이란 키워드에 집중하고 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1일 “CVID에 착수한다면 전례 없는 안전보장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며 달성 시기가 미국의 바람대로 2020년으로 합의문에 실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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