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연 사업 사전 선정 및 추가 혜택 등 아트마켓 역할 강화

▲ 2017년 제10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아트마켓 부스전시 전경 (사진=한문연 제공)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해마다 여름이면 제주를 들썩이게 하는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오는 6월 18일(월)부터 21일(목)까지 제주 주요 지역 및 공연장,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혜경, 이하 한문연)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현대자동차그룹, JIBS가 후원하는 행사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꽃인 '아트마켓'은 18~20일 열린다. 부스 전시 단체 규모를 기존 150여 개에서 180여 개로, 쇼케이스를 20개에서 25개로 확대했다. 전국 200여 개 문예회관과 250여 개 공연예술단체 등 역대 최다인 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4~21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제주인(in) 페스티벌'

제주도 내 주요 공연장에서 연극 '두 영웅', 공명 콘서트 '공명유희' 등 6개 초청작을 선보이고, 14~24일 10여 곳에서 50회 공연을 펼치는 프린지를 펼친다. 올해는 관람객에게 먹거리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표선 해비치 해변무대 주변으로 푸드존을 마련한다.

16일 오후 4시 '전야제' 제주아트센터

'한국 테마공연 페스티벌'을 주제로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하이라이트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18일 오후 7시 '개막식'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바리톤 고성현과 소리꾼 고영열, SOUL: 打(소울타),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식 종료 후에는 문예회관과 공연예술단체 간에 맥주를 즐기며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DJ파티가 마련된다. 다음 날 19일 아침에는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요가가 진행된다. DJ파티와 요가는 페스티벌의 두 주축인 문예회관과 공연예술단체 참가자가 각각 진행한다는 의미가 있다.

19일 문예회관과 아트마켓 참가단체 간 소통의 자리인 '협업 라운드테이블'

최초로 다음카카오에서 해당 서비스를 공연예술계에 제안, 협업하여 크라우드펀딩, 브런치 서비스 상담 및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섹션도 진행된다.

20일 '제주공연예술포럼'

새 예술정책과 문예회관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주공연예술포럼'이 진행된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전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실내 공연의 경우 해당 공연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서는 문예회관 참가자들의 심사를 통해 부스 전시 단체 중 15개, 쇼케이스 출품작 중 15개를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사전 선정하는 특혜가 주어진다. 또한 공연예술단체와 문예회관 대표 및 계약담당자의 공연 가계약식 현장을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향후 공연이 성사될 경우 한문연 지원사업에 대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유통 활성화가 실현되도록 개선했다.

▲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포스터 (사진=한문연 제공)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