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투자유치 실적이 10조 원에 이름에 따라 충청북도와 협약 기업체 간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와 상공회의소협의회는 17일 도청에서 민선 5기 임기 내 투자키로 하고 협약을 체결한 업체 중 30여 개 대표기업 임원을 초청,기업지원 시책과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해소키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현 정부 들어 수도권 규제완화 대책이 연이어 시행되고 지방에 투자하려는 기업들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상반기 중 10조 2170억 원, 기업 1414개를 유치 하면서 기업애로를 듣기위한 장을 마련한 것이다.

 또 이로 인한 고용창출 인원 4만8994명에 달하는 등 전국 최고의 기업유치 실적을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과실로 연결시키기 위해 투자기업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해 지역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였다.

 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지원 시책으로는 경영안정자금 등 총 6개 자금 1845억 원 지원(연 3%-3.38%),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등(40억 원) 기술지원, 기업 맞춤형 교육지원 등이다.

 이 밖에도 인턴제 운영 등 인력지원, 제품전시, 판매, 기술교류, 박람회 개최 등 수출과 판로지원, 중소기업 창업강좌, 청년 창업자 창업지원 등 창업활동 지원, 등의 소개가 있었다.

 한편 기업애로사항 청취 및 질의답변에서는 기업 CEO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 청취와 그에 대한 이시종 지사의 답변이 있었다.

 우선 도내 유턴기업 가운데 기술인력 확보가 어려워 해외 현지에서 인력을 조달하는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이시종 도지사는 "도와 교육청이 협력해 전문인력 양성대책을 마련할 기구 출범 등 근본 대책 마련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또 일본 오사카 노선이 필요한 도내 기업들의 경우 인천공항을 이용, 물류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실정을 들은 이 지사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통해 해결되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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