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공모사업비 확보, 마한․가야의 흔적 찾기

▲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마한 가야 시대 유적으로 추정되는 도화면 봉룡리 '청용고분군'의 진위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고흥=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마한 가야 시대 유적으로 추정되는 도화면 봉룡리 '청용고분군'의 진위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매장문화재 긴급 발굴조사 지원사업'에 따라 문화재정으로부터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6월부터 3개월간 긴급 발굴조사를 실시 할 예정으로 경작 등으로 현재도 훼손이 되고 있는 청룡고분군(225㎡)의 진위여부 및 성격 규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청룡고분군은 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2002~2003년에 걸쳐 실시한 문화유적 분포 지표조사를 통해 발견되었다. 고분의 분구 평면 형태는 원형이고 직경 약 19.7m, 최대높이 2.5m의 규모로 분정에서 판석형 석재가 확인되었지만, 학계에서는 고분의 진위여부에 대한 의견이 여러 가지로 나뉘고 있는 상태이다.

이번 긴급 발굴조사를 통하여 마한․가야와 관련된 유물 등이 발견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으며, 긴급 발굴조사의 결과에 따라 심도있는 학술연구용역을 통한 유적의 재조명하고 발굴된 유물은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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