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김제경찰서 이서우 순경의 기고문 내용이다.

요즘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 데이 등 다양한 기념일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그렇다면 매월 8일로 지정된 보라데이는 무슨 날일까?

보라데이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지정된 날로, 여성가족부는 지난 2014년 8월 8일부터 매월 8일을 보라데이로 지정하고,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명칭은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발견을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 보자’ 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렇다면 왜 8일이고, 보라일까? 이유인 즉 슨, 보라(LOOK)의 "OO"로 연상할 수 있는 숫자가 8이기 때문이고 또한 "OO"은 안경 같은 느낌을 줘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자세히 살펴보자는 의미 또한 담겨있다.

가정폭력은 사적인 공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은폐되기 쉽고 한번으로 절대 그치지 않고 반복될 확률이 높다.

지금 가정폭력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소중한 내 아이에게 폭력성을 대물림 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즉시 112신고 또는 1366 여성 긴급전화를 통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가정폭력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가정폭력을 목격했거나 당했다면 보라데이를 기억하고 실천하길 바란다.

                                                     (자료제공=김제경찰서 이서우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