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CMP 캡처

5일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그들의 경호를 맡을 것으로 알려진 구르카족에 대한 전투력 일화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네팔의 용맹한 전사 부족인 구르카족이 북미 정상의 경호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르카족 1800여명은 싱가포르 경찰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영국은 구르카족의 용맹함과 전투력을 인정, 200년간 구르카족을 모집해왔다.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구르카족은 인도, 네팔, 브루나이, 싱가포르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구르카족은 혼자서 일본군 10명을 무찌르고 벙커 두 개를 탈환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게 됐다.

지난 2010년에는 퇴역한 구르카족 한 명이 열차에서 맞닥뜨린 떼강도 40여명을 상대로 두목을 쓰러뜨리고 강도들을 쫓아낸 바 있다.

이 구르카족은 “적과 싸운 것은 군인으로서의 의무였고 열차 강도와 싸운 것은 인간으로서의 의무였다”는 말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구르카족은 고산지대 출신이라 뛰어난 폐활량과 강한 전투력으로 신체조건 자체가 남다르게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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