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후보 대답 회피. 파주시 유권자에 대한 중대한 모독.

▲ 왼쪽부터 박재홍 자유한국당 파주시장 후보, 권종인 바른미래당 후보, 이상헌 정의당 후보, 최종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제공=권종인 선거캠프>

(파주=국제뉴스) 황종식기자 = 권종인 바른미래당 파주시장 후보는 “최종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가정폭력, 정신질환 치료제 복용과 관련한 의혹을 소명 해야한다”고 밝혔다.

4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파주시장 후보 방송토론이 끝난 뒤 낸 ‘최 후보 가정폭력, 정신질환 치료제 복용 의혹 밝히는 것이 파주시민에 대한 도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권 후보는 “방송에서 박재홍 자유한국당 후보와 함께 최종환 후보에게 가정폭력, 정신질환 치료의 관한 사실관계 소명을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최 후보는 대답을 회피했다. 이는 파주시 유권자에 대한 중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신질환치료제를 복용한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44만 인구의 파주시정을 담당할 시장이 과연 무슨 질환으로 정신치료를 받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명확한 해명이 없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후보는 가정폭력과 관련해 지역신문사들이 내용공개를 요구한 ‘판사의 조치명령’과 관련해서도 ‘언론매체나 블로그에서 이미 밝혔다’는 등 모호하게 답변했다”고 전했다.

권 후보는 “이상헌 정의당 후보조차 ‘꼭 지금 자리가 아니라도 이 문제에 대하여 시원하게 답변을 주실 수 없느냐’고 말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한, “후보자의 병력과 가정폭력에 대한 진상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파주시민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최 후보는)떳떳하게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다는 명쾌한 해명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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