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공식선거 주말대전과 민주당 중앙당선대본이 총출동해 문대림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에도 불구하고 이를 일부 반영한 여론조사에서도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차이로 1위를 달린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원 후보의 '제주도민당'이 '민주당 중앙당'을 또한  '대세론'이 더욱 탄락을 받을 전망이다. 6일과 7일 쏟아지는 여론조사가 주목되고 있다.

여론조사결과 무소속 원희룡 후보 44.8%,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34.6%로 원 후보가 10.2%p 차이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섰다.

이 여론조사는 뉴스제주가 지난 6월 3일부터 4일까지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여론조사를 의뢰한 결과다.

이어 녹색당 고은영 후보가 3.7%,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2.7%, 바른미래당의 장성철 후보 0.4%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외 지지후보 없음은 5.1%, 잘 모르겠다는 8.6%다.

후보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당선 가능성에선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54.8%,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25.4%로 나타나 29.4%p의 차이를 보여 대세론이 실감나게 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는 0.9%, 녹색당 고은영 후보 0.8%,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0.2% 순으로 나타났고, 지지후보 없음은 1.2%,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이는 16.7%로 조사됐다.

4일 발표한 MBN 여론조사셜과 원희룡 후보 44.5%, 문대림 후보 34.0%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5%포인트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이어 녹색당 고은영 후보 3.5%, 자유한국당 김방훈 2.4%, 바른미래당 장성철 0.5% 순이었다.

한편 이번 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는 제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을 이용해 1대 1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유선전화(RDD)는 15%, 통신사에서 제공한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 면접은 85%의 비율로 조사가 이뤄졌다. 응답률은 21.9%이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MBN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8년 4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