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만 옥천군수가 민선 7기 군수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31일을 마지막으로 군수직을 떠나며 옥천군은 김성식 부군수 권한 대행 체제에 돌입했다.

(옥천=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김성식 옥천군수 권한대행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현행 업무의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김영만 옥천군수가 민선 7기 군수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31일을 마지막으로 군수직을 떠나며 옥천군은 김성식 부군수 권한 대행 체제에 돌입했다.

지방자치법 제111조 제1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장이 궐위된 경우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며, 그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김 권한 대행은 지난 31일 오전 대회의실서 긴급 직원조회를 갖고 당초 계획된 업무의 차질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선거를 10여일 앞두고 원리 원칙에 입각해 공직자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해 달라”며 “시기가 시기인 만큼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언행을 삼가고,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특히 “본격적인 농사철인 만큼 주민들의 영농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을 쏟을 것과,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상의 복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지금은 지역발전의 기반이 되는 정부예산확보를 위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각종 주요 사업들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항은 무엇보다도 중시해 선제적으로 처리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직무수행에 최선을 다하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1990년 7급 공채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충북도청 복지정책과장 등을 역임한 ‘기획통’으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 1월 1일 옥천군 부군수로 부임했다.

부임 후에는 직원들의 업무수행 의지를 복돋우는 숙련된 지도력과 주민을 감동시키는 공감·소통 능력으로 옥천군의 발전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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