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국 자유한국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6. 13지방선거 선거운동 둘째 날이자 보은장날인 1일 오후 고향 보은군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박경국 자유한국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1일 공식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아 청주와 보은을 순회하며 중남부권 표밭 갈이에 공을 들였다.

전날 청주 주요 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 박 후보는 이날도 청주 성모병원 사거리 육교 집중유세를 시작으로 개신오거리와 인구밀집지역을 누비며 청주권 세몰이에 전력을 쏟았다.

박 후보는 거리유세에서 "제천 화재참사와 오송역세권 포기, 청주공항 MRO 좌초와 충주 에코폴리스 포기 등 숱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지난 8년 충북도정은 불안과 포기, 좌절과 실패의 연속이었다"고 규정하면서 "도지사는 일등경제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도민은 가계소득 전국 꼴찌, 스트레스 정도 전국 1위, 자살률 전국 1위, 노인 자살률 전국 1위, 대중교통만족도 전국 꼴찌 등 전국에서 가장 가난하고 가장 불행한 도민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젊고, 유능하고, 일할 줄 아는 박경국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일정을 고향인 보은에서 시작한 박 후보는 이 지역 박덕흠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보은장, 읍내 주요거리, 상가 등을 순회하며 동‧남부권 교두보 확보에 공을 들였다.

박 후보는 "보은을 스포츠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보은산단에 우수기업을 유치해 질 좋은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장안리 군부대를 이전하고 속리산 등 보은 전역을 경관농업과 경관조경이 조화를 이룬 꽃대궐로 조성해 보은을 농업과 관광,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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