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해양수산부는 "4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 3천260만 톤(수출입화물 1억 1천299만 톤, 연안화물 1천961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3천110만 톤)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동해·묵호항, 포항항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2%, 8.6% 증가했으나, 울산항, 인천항은 각각 12.7%, 2.7% 감소했고 유연탄, 자동차도 각각 18.6%, 5.1% 증가한 반면, 모래, 철재, 시멘트는 각각 51.6%, 26.8%, 12.0% 감소했다. 

한편, " 4월 전국항만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월(236만 6천 TEU) 보다 0.6% 증가한 237만 9천 TEU를 기록했고 수출입화물은 중국,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수출입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138만 8천 TEU를, 환적화물은 5.0% 증가한 96만 7천 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178만 5천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주요국 수출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86만 9천 TEU를 기록했으며, 환적화물은 일본 및 동남아 환적 물동량 증가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91만 5천 TEU를 했다. 

그리고 수출입화물은 주요국 수출입 물동량 감소의 영향으로 12.0% 감소한 13만 6천 TEU를 기록했으나, 환적화물은 신규 환적 화물 및 부정기 환적 물동량이 증가하여  56.5% 증가한 4만 9천 TEU를 처리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8천548만 톤으로 전년 동월(8천992만 톤) 대비 4.9% 감소했다. 동해·묵호항, 포항항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울산항, 인천항 등은 감소세를 였다. 

특히 동해.묵호항은 발전용 유연탄 수입물량과 시멘트 수출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9.2% 증가했으며, 포항항은 제철생산에 필요한 유연탄 수입물량 증가 및 연안을 통한 철재수송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했다. 

반면, 울산항의 경우 수출입 유류 물량과 철재 수출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3.5% 감소했으며, 인천항은 철재 수입물량 및 모래 입항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