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가 지난  29일 전북지역 기상기술교류 세미나를 실시했다.

세미나는 38전대 본부 대회의실에서 38전대 기상대 12명, 전주기상지청 기상공무원 5명, 美8전투비행단 기상대 장병 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의 기상 예보 노하우를 공유하여 전북지역 기상 상황을 효과적으로 예측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세미나에 참여한 기상예보 관계자들은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대설주의보·경보가 발령된 14개의 사례를 바탕으로 기상학적 특징을 발표하고 서해안지역 기후변화에 대해 토론하는 등 각 기관별 기상 예보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를 주관한 38전대 기상대장 예승렬 대위는 "전북지역 유관 기관들의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여 기상예보 업무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항공작전 임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8전대 기상대는 항공작전 지원임무를 수행하며, 전북소방항공대, 군산 해양경비안전서, 군산시청 등 지역 기관들에게도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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