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바자회 ⓒ전남대병원

(광주=국제뉴스) 김영관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저소득층 환자 돕기 '사랑나눔 도서바자회'를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병원 1동 로비에서 개최한다.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과 청소년문화가족 주관으로 열리는 도서바자회는 환자와 시민들에게 좋은 책을 보급하고, 불우한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건강한 사회 조성에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바자회에 소개되는 책은 소설·요리·건강·베스트셀러·아동도서 등 200여종에 총 5,000여권에 달하며, 시중가보다 30~8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번 행사를 통한 매출액의 25%는 저소득층 환자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쓰인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도서바자회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88명의 환자에게 1억 120여만원의 진료비를 지원했다.

이삼용 병원장은 "이번 도서바자회는 좋은 책을 통한 정서함양은 물론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돕는데 작은 정성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이다" 면서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은 저소득 계층 환자들에 대한 진료 지원 등 의료봉사를 더욱 활발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