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인 숨은 보석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젊은 엔젤스히어로즈 전사들이여! 케이지로 출격하라!"

'세계최초 자선격투대회' 엔젤스파이팅의 리얼격투 서바이벌 엔젤스히어로즈 5회가 지난 28일 월요일, KBSN 스포츠를 통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호준 엔젤스파이팅 대표와 김봉주 부대표, '유도 메달리스트' 김민수, 'BNF' 대원, '피트니스 퀸' 김정화, '격투 레프리' 김용호, '격투 전문 기자' 정성욱 등 국내 유명 격투 관계자가 심사의원으로 참석했다.

엔젤스히어로즈 5회 방영분에 '해병대' 김민준과 박현성의 화끈한 난타전과 '불도저' 정경열과 김동민의 손에 땀을 쥐는 한판 대결, 김경록과 오수환의 승부, 여성부 경기를 포함해 총 12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종료 후, 정경열의 승자 인터뷰에 그는 자신이 걸어왔던 삶을 소개했다. 정경열은 "김동민과 점수도 한점 차이였고, 정말 힘들게 이긴 것 같다"며 "적지않은 나이에 종합 격투기에 접한 만큼, 더욱 성장해 사랑하는 부모님께 보답하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방영분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김경록과 오수환의 리벤지전이었다. Pre 대회에서 김경록과 오수환은 서로 날카로운 타격을 앞세워 쫓기고 쫓는 명경기를 연출, 결국 김경록이 오수환에게 승리를 거두며 토너먼트 시드에 안착했다. 

주최사의 와일드카드로 다시금 부활에 나선 오수환. 초반부터 오수환은 김경록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오수환의 강한 라이트 스트레이트가 김경록 안면에 적중시키며 아찔한 상황을 연출, 결국 오수환은 김경록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리벤지전에 승리를 거뒀다. 

 

또한 '경상도 사나이' 명재욱이 '무에타이 챔프' 이경섭에게 리어네이키드 쵸크를 성공시키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 밖에도 엔젤스파이팅 소속의 임준수 종합 총감독과 노재길 입식 총감독이 깜짝 해설의원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엔젤스히어로즈는 지난 4월 중순부터 국내 유명 스포츠 채널 KBSN 스포츠를 통해 첫 방영이 되었다. 현역 경찰관과 트로트 가수, 변호사, 선생님 등 특이 경력과 다양하고 독특한 사연을 가진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엔젤스파이팅 관계자는 "전국에 모인 숨은 보석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프로 못지 않은 화끈한 파이팅, 선수 개개인의 특별한 사연 등, 회가 거듭날 수록 정말 손에 땀을 쥐는 명경기가 연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방영분에는 팀매드의 정경열 선수의 화끈한 타격전과 오수환의 리벤지전 성공이 가장 눈에 띄었다. 강자만 살아남는 엔젤스히어로즈, 더욱 더 성장한 엔젤스히어로즈 전사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엔젤스히어로즈의 최종전은 오는 7월 23일 월요일, 엔젤스파이팅 07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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