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22~25일 ‘제 25회 브라질 상파울루 의료기기 전시회(Hospitalar 2018)’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 엑스포 센터 노떼(Brazil Sao Paulo Expo Center Norte)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8만 2000㎡ 면적, 4개 홀로 35개 국가에서 1300여개 기업이 참여해 남미에서 가장 큰 전시회로 기록을 올렸다. 전시회 기간 중 참관객만 약 9만 여명에 이른다.

이번 전시회는 35개국에서 1300여개 기업이 참가하였으며, 브라질 640개 기업, 중국 259개 기업이 참가하였고, 한국은 전체 참가국 중 3번째로 많은 36개 기업이 참가했다.

대표적인 기업은 ㈜디에프아이(요화학검사시약), ㈜래피젠(체외진단검사시약), ㈜레보메드(혈액처리용기구) 등이 참가하였으며. 금년도는 정형외과 및 혈당측정기기 분야의 관심이 높아져 ㈜아이센스,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한길텍메디칼 등이다.

한국관에 참가한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브라질 시장을 비롯하여 중남미 시장 진출 및 제품 홍보를 목적으로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전시회는 브라질, 페루, 아르헨티나 등 여러 남미 국가 지역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조합은 전시회 개최 3개월 전부터 컨택한 바이어와의 매칭을 통하여 50여명의 바이어를 한국관으로 초청하였고, 한국관 참가기업과 80회 상담을 주선하였다. 또한, 바이어 매칭을 통하여 ㈜디에프아이, ㈜한길텍메디칼 등의 기업의 실질적인 계약 진행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조합 관계자는 "한국기업들의 어려움을 겪는 ANVISA 등록을 지원하고자 금년 브라질 내 최고 컨설팅 기업인 베라로사스(VERA ROSAS)와 MOU를 체결하였고, 남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안병철 조합 상무는 "브라질은 세계 3대 경제 통합체인 남미공동시장(MERCOSUR) 국가 중 하나이며, 인구 3억 명 및 GDP 규모 3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현재, 브라질의 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추세로 의료기기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제26회 브라질 상파울루 의료기기전시회(Hospitalar 2019)는 2019년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분야별로는 병원 36%, 디스트리뷰터 24%, 진단 및 실험실장비 11%, 의료소모품/재활/의약품 7%, 인프라 기관 및 정부기관 7%, 홈케어 4%, 기타 11%로 구성됐다.

지이헬스케어(GE Healthcare), 지멘스(SIMENS), 필립스(PHILIPS) 등 여러 다국적기업이 참가하여 환자감시장치, 초음파진단기기, 수술용기기, 마취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금년에는 수술용 기구, 인퓨젼펌프, 정형외과용 톱 및 나사 등의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어 출품하였다.

국가관은 한국을 비롯하여 독일, 미국, 중국 등 10개 국가가 Pavilion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또한, 브라질 의료기기 ANVISA 세미나(IX JORNADA DE ACAO EM POLITICA INDUSTRIAL E REGULAMENTACAO PARA PRODUTOS DE SAUDE), 3D기술을 접목한 의료기기 기술 세미나(Health 3D) 등 70개의 세미나를 진행하여 다양한 의료기기 시장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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