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일자리...경로당 지원 법률화 추진...식사도우미·주치의 제도...건강지원센터 설치 등 눈길

▲ (사진=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익산시장 후보가 노인복지공약을 발표하며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익산시장 후보가 지난번 ‘일자리 2만개 창출‘과 ’지역 내 총생산 10조원 달성‘을 위한 비전선포에 이어 노인복지와 관련된 공약을 발표했다.

김영배 후보는 지난 25일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시는 고령화율 16%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와 초고령사회 사이에 들어섰다”며 “노인복지·일자리 문제 등 산적한 과제를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공약발표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먼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200만개 창출 목표와 연계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백제역사문화벨트를 축으로 하는 익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빠르게 완성하겠다”며 “문화해설요원 등 어르신들께 적합한 노인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복지를 전담하는 정부기관인 노인복지청이 설립되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협력해 선제적인 복지 지원체계를 만들어가겠다“며 ”어르신 식사를 돕는 ‘식사도우미 제도’와 어르신 건강권 보장을 위한 ‘주치의 제도’를 선제적으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로당에 대한 양곡비는 물론, 냉난방비 지원도 법률에 명문화되도록 적극 추진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의지라고 밝혔다.

이어 ▶“노인복지 사각지대가 생겨나지 않도록 동부 및 북부권에 노인복지관을 설치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치매에 걸리신 어르신 분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재활할 수 있도록 ‘국립 치매재활병원’을 유치하여 치매걱정 없는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과 ‘건강지원센터’를 설치해 어르신 분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익산시가 되도록 하겠다”며 “체육시설 확충과 건강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어르신 분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후보는 “어르신들을 저의 아버지, 어머니, 형, 누나처럼 생각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공약은 제시하고 발표하는데 만 머무르지 않고 지켜질 때 비로소 공약이 된다. 우리 익산을 고령친화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