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단 완전분양, 통합공항이전 연계 세계화, 1000만 관광도시 등 공약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이철우(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2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본부에서 이양호 구미시장 후보를 비롯한 구미지역 광역·기초의원들과 함께 합동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구미지역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경북 구미지역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사진=김용구)

이 후보는 “구미가 살아야 경상북도가 산다”며, ▲구미국가산단 제5공단 완판 ▲통합이전공항을 통한 구미의 세계화 ▲23개 시·군과 함께하는 1000만 관광도시 등 구미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구미 5공단 완판 및 노후공단 재생을 위해 경상북도와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상공회의소, 각 연구기관과 함께 ‘구미산단살리기 대책본부’를 구성, 도지사가 직접 소매를 걷어 올리고 구미 세일즈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구미지역 후보들이 '5공단 완전분양'이라는 피켓을 들고, 구미경제 살리기를 다짐하고 있다.(사진=김용구) 

또 대구통합공항 이전 시 구미와 교통망을 연결해 구미의 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물류혁명, 세계인이 구미를 찾는 관광 혁명을 일으키고, 김천-구미-칠곡을 대구와 포항권에 필적할 경제권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아울러, 구미 상모사곡동을 중심으로 새마을운동 순례길을 조성하고, 낙동강과 금오산, 산업화의 유산과 스토리 등 관광자원을 묶어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관광 공약도 내놓았다.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지지 당부하는 백승주 국회의원.(사진=김용구)

경상북도와 23개 시·군이 함께 출자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를 만들어 다른 시·군과 연계하는 전략을 마련, 강력한 마케팅을 펼쳐 관광도시 구미의 꿈을 함께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기 살리기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 영어수업 부활 ▲학비지원 확대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및 공기정화시설 설치 등 자유한국당의 민생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경북 구미 발전을 위한 공약 발표하는 이양호 구미시장 후보.(사진=김용구)

이날 이양호 구미시장 후보도 “구미의 산적한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놓겠다”며, ▲신산업 발굴·육성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1000만 관광도시 ▲2020 전국체전 성공개최 ▲우수학교 육성 ▲여성복지회관 건립 ▲경북 장애인 연수원 유치 ▲글로벌 청년 창업 놀이터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모든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5공단 완전분양’이라고 쓴 피켓을 들고 구미 경제 살리기에 한마음 한뜻으로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구미 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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