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국제뉴스] 이연희 기자 =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격전지로 예상되는 성남시는 각 정당의 후보들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은수미 후보, 자유한국당의 박정오 후보, 바른미래당의 장영하 후보, 민중당의 박우형 후보가 성남시민의 표심을 얻기 위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후보의 소식을 알리는 한 SNS 계정에서 성남시의 공식 로고가 사용되어 선거법 위반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일 한 SNS 계정에서는 은수미 후보 캠프의 지역화폐와 단체지지선언에 관한 내용을 담은 게시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에는 성남시의 공식 로고와 '성남시 소식'이라는 계정명을 사용하는 등 마치 성남시청에서 성남시의 공식적인 소식을 전하는 것처럼 교묘하게 만들어 사용했다.

이에 박정오 성남시장후보는 "이번 선거는 우리 성남시민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부정한 방법이 동원 된다면 묵과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박정오 성남시장후보 캠프 관계자는 성남시 중원구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SNS 계정에 대한 선거법위반으로 24일 고발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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