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해양경찰청은 "27일 인천 박태환 수영장 등 전국 9개 시험장에서 '제2회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을 동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제1회 시험과 같이 응시자의 편익과 공정한 시험 집행을 위해 휴일에 전국 9개 시험장(서울, 인천, 경기, 대전, 광주, 부산, 경남, 울산, 대구)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시험 응시자는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21개 교육기관에서 64시간(이론 16시간, 실기 48시간)의 사전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라면 성별,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험 과목은 영법(잠영?머리 들고 자유형?평영?트러젠), 수영구조, 장비구조, 종합구조, 응급처치, 구조장비 사용법 6과목으로, 평균 60점 이상이면서 각 과목 만점의 40퍼센트 이상을 득점한 사람을 합격자로 한다.

이번 시험에는 지정 교육기관에서 사전 교육을 이수한 인원 280여 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험응시 및 합격자 확인, 자격증 발급 신청은 수상구조사 누리집(https://imsm.kcg.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전국 재난안전 교육기관의 수상안전 교육강사 및 해수욕장, 물놀이공원(워터파크), 수상레저사업장 등에서 인명구조와 이용객 안전관리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국가자격을 취득한 수상구조사가 많이 배출되면 국민의 여가활동 시 안전 확보와 재난현장에서의 구조 활동 등 민간분야 구조 활동이 활성화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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