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국제회의장 로비에 '설비 기자재 전시회'도 열려...12개 업체 참여

▲ '2018 부산설비 기술세미나' 개막식 모습/제공=부산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부산시는 지난 24일 오후 1시30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민 삶의 질 개선 및 설비기술 발전을 위해 설비제조업체, 엔지니어링사, 교수,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부산설비 기술세미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세미나에 앞서 설비분야 신기술 활용촉진 및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제5회 설비신기술상' 수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디에이치테크(주) 대표 황소용 외 4명이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국가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초미세먼지에 대해 건축기계설비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초미세먼지의 피해실태 및 방지대책' 등에 대한 발표 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건축물 내 미세먼지 제거 기능 제품 등의 기자재 전시회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설비기술협회 박진관 지회장의 '국내 미세먼지 방지설비 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기계설비법 제정 배경 및 기대효과(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정책본부장 조현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가전제품 기술동향(LG전자 책임연구원 박형호)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공조 설비(한국설비설계협회 부울경지회장 김회률) ▲미세먼지 제거용 환기 유닛 개발 동향(린텍 대표 김한지) ▲지하주차장 유해가스 분진제거 설비(세일에프에이 기술부장오세화)에 대한 발표에 이어 참석자 등과의 질의·답변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 로비에 마련된 '설비기자재 전시회에는12개 업체가 참여해 실내 미세먼지 제거 기능이 우수한 공동주택 열회수형 공기순환장치와 부산지역 기업체가 개발한 빗물재이용시설, 자연채광 이용 고효율 창호설비 및 시공성이 우수한 배관자재 등이 전시됐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사)한국설비기술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주관하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시회, (사)대한설비공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사)한국건축친환경설비 영남학회, 한국설비설계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부산시와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이 후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