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권유진)의 제119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6월2일(토) 저녁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는 '합창으로 떠나는 힐링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여성 4부 무반주곡으로 연주되는 'Kyrie'(기리에/이현철)를 시작으로 광할한 북극지대를 표현한 'Tundra'(툰드라/Ola Gjeilo)를 이어 연주하며 세 번째 곡으로는 화려한 화성과 리드미컬한 곡의 진행이 돋보이는 'The Fire Dance of Luna'(불의춤/Darius Lim)를, 마지막곡으로는 'Ritmo'(리듬)를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안드레이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듀엣으로 불러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곡 'Time to Say Goodbye'(헤어져야 할 시간이야!)를 연주하고, 다음 곡으로 필리핀의 경쾌한 민요 'May I Bong'(새들이 노래하네)을 신나는 리듬과 함께 연주한다. 그리고 발랄한 가사의 'Rattle My Rattle'과 미국 컨츄리풍의 'Y'all Come'(모두들 오세요)을 이어 연주하며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의 첫 곡은 한국적 정서가 담긴 해금아리랑(우효원)을, 두 번째 곡으로는 한강수타령(김희조 편곡), 마지막 곡으로는 경복궁타령을 아름다운 부채춤과 함께 연주하며 화려한 무대의 막을 내린다.

특별출연으로 김헌일의 클라리넷 연주와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의 음악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권유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2018년의 반환점에서 함께 쉼을 즐기며 잠시나마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며 기획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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