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기상청은 "현재 제주도를 중심으로 10~50mm의 비가 오고 있다"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측값(㎍/㎥)은 춘천(신북읍) 58㎍/㎥, 속초(토성면) 65㎍/㎥, 서울(송월동) 48㎍/㎥, 대관령 62㎍/㎥, 수원(서둔동) 56㎍/㎥ 등이다.

또 울릉도 64㎍/㎥, 북격렬비도 98㎍/㎥, 서청주(강내면) 67㎍/㎥, 안면도 79㎍/㎥, 문경(유곡동) 82㎍/㎥, 천안(병천면) 68㎍/㎥, 군산(내흥동) 73㎍/㎥ 등이다.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새벽까지 비가 오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내일(27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많아지겠고,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겠다.

오늘과 내일(27일)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내일 일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오늘까지 제주도남쪽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