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방송캡쳐

‘라돈’ 유해물질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라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라돈은 무색, 무취의 1급 발암물질로 암석과 물 속에서 라듐이 핵분열할 때 발생되는 물질이다. 또한 흡연 다음으로 폐암을 유발해 일명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최근 문제가 된 침대에서 ‘라돈’ 성분이 안전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라돈’의 위험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라돈’의 위험성을 인지해야 한다는 지적은 앞서 서울시의회에서 다루어 진 바 있다.

지난 2015년 서울특별시의회 박운기 의원은 ‘사무실 및 작업장의 라돈 측정 근거 마련을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건의안’ 및 ‘지하철 역사 초미세먼지 측정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 개정건의안’을 발의했다.

당시 박운기 의원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 의해 라돈을 포함한 9개 한목에 대해서만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지하철 역사와 사무실 등의 현장에서는 이뤄지지 않은 부분을 지적했다.

때문에 지하철 터널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항상 라돈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이미 ‘라돈’으로 목숨을 잃은 사례가 이어지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초미세먼지는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일반 대기 측정을 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오가는 지하철 역사에서는 측정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25일 ‘라돈 침대’ 정부 발표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매트리스 수거와 제품의 안전성 확인, 소비자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안을 계기로 발견된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원료물질에서부터 제품까지 추적 조사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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