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전남=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전라남도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의 부족한 일손 해결을 위해 전 공직자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타 기관에도 분위기 확산에 노력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사주기 자매결연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2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농림축산식품국 직원 60여명이  무안읍 매곡리 70대 고령농가에서 양파 수확작업을 시작으로 도청 내 모든 실국 직원들이 6월 22일까지 마늘·양파 수확 등 부족한 농촌일손돕기를 앞장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농촌인구가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매년 영농 집중기에 농촌 일손이 부족해 농업인들이 제때 영농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도 본청과, 시군, 읍면동사무소와 지역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에 소재한 군부대 등 유관기관에도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일손 지원을 원하는 기관·단체에서는 지역의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에 신청하면 필요한 시기에 일손을 지원받거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전라남도는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공직자와 기관단체가 농가 및 대상 마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농산물사주기 등을 통해 농촌현장을 이해하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자매결연을 통해 농촌 나눔․체험․교류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는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지역농협 알선창구에 일손 지원 요청을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특히 노약자·부녀자 가구에 우선적으로 일손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대한 사회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여 일손부족에 따른 농업인의 고충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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