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주민 지원 및 협력 활성화 방안 논의

▲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모습(사진=충주시)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25일 시청 중원경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역협의회는 충주시와 충주경찰서, 충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충주교육지원청 등 14개 기관·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과 중복사업 방지 및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충북하나센터 충주협력사무소 김선희 팀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경찰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교육지원청, 시청 순으로 지난해 추진실적과 올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추진 사업 중 아쉬웠던 점과 이를 보완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민광기 충주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다가올 통일시대에 대비해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을 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탈주민들이 다양한 문제와 편견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협의회가 구심체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충주시 관내에는 185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충주시는 자격증 취득 지원, 집단 심리상담 캠프, 추석맞이 합동차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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