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 수급자 자립 자활 돕기 위한 조건부 수급자 맞춤형 시책

(태백=국제뉴스) 김희철 기자 = 태백시는 근로능력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자립‧자활을 돕기 위해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기존의 자활근로, 취업성공패키지 등 자활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근로능력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조건부 수급자는 원칙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자활사업에 참여하도록 의무를 부과함에 따라, 근로능력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고용지원 강화가 필요해졌다.

이에 시는 오는 7월부터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와 조건부과(제시)유예 만료자 등을 대상으로 태백고용복지+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가 조건부 수급자에게 프로그램 운영 취지와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태백고용복지+센터의 2018년 단기취업특강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안내하면, 고용복지+센터는 프로그램 운영 및 출결 관리 후 수료자 내역을 다시 시에 통보하게 된다.

시는 조건 이행 여부 확인 후, 불이행자에게 생계급여 중지를 사전 통보하는 등 조건부 수급자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용복지+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용-복지 서비스 연계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조건부 수급자들이 향후 노동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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