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자유한국당이 남경필의 라이벌 후보인 이재명의 욕설 음성파일을 공개한 것을 두고 정두언 전 의원이 일침을 가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4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음성파일이 공개되자, 이재명 후보는 “녹음파일의 공개는 지난 판례에서 보듯 명백한 불법”이라며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지사의 유력한 라이벌 후보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견제로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두언 전 의원은 이재명 음성파일을 공개한 남경필 예비후보에 “지는 후보는 네거티브 밖에 할 게 없다”고 비난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지난 16일 tbs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남 후보가 경쟁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의 욕설 파문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사실 저도 그 욕설을 옛날에 들었는데 일단 들으면 끔찍하긴 하다”면서도 “원래 지는 후보는 네거티브밖에 할 게 없다. (욕설 녹취파일을) 만약에 틀었다, 그럼 틀은 사람도 똑같은 사람이 돼 둘 다 욕먹게 된다”고 했다.
이어 “과거 박근혜, 이명박이 후보 경선할 때도 보면 박근혜 측에서 지니까 네거티브만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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