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청.

(동해=국제뉴스)김현주 기자 = 동해시는 경쟁력 있는 시 대표 기업 육성을 위하여 성장 잠재력 및 발전 가능성이 높은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유망 중소기업' 신청서를 6월 부터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동해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신용상태, 기술 및 품질수준, 성장성, 지역 경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후 선정된 기업에 대해 3년 간 각종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신청 대상은 본사 및 공장이 동해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공장 등록 후 2년 이상 가동 중인 연간 총 매출 3억원 이상인 중소 제조업체가 해당되며, 오는 8월 중 최종 3개 기업이 선정된다.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5억원 한도의 융자 추천과 연 3.5%까지 2년간 시에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활용해 이자를 보전해주게 된다.

아울러 해당 기업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업체당 2억원 한도로 최장 5년까지 특례 보증을, 이에 따른 보증 수수료 또한 시에서 차감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강원 신용보증재단에 지원금 4억원을 출연한 바 있으며, 강원 신용보증재단은 16억원 범위 내에서 특례 보증과 신용보증 심사 요건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박람회 참가 우선 지원, 우수 중소기업제품 홍보 마케팅, 시 상징물 사용권, 인증서 및 현판 수여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총 14개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경영 안정 및 판로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썼으며, 유망 중소기업 선정 후 3년이 경과하거나 인증 기간 중 성장하여 중소 기업 범위를 넘어선 기업에 대한 졸업제도 운영, 기업 활동 애로 사항에 대한 컨설팅 등 선정 기업 사후 관리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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