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TV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최선희 부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북미정상회담 최소에 앞서 최선희 부상이 “미국이 우리와 마주앉지 않겠다면 구태여 붙잡지도 않을 것”이라고 지난 24일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김계관 부상은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다”고 상반된 입장을 25일 오전 밝혔다.

김계관 부상과 최선희 부상은 김정은 후계체제가 구축되는 과정에서 전직 고위 간부 2세들이 지도층으로 부상한 양상이다.

김계관, 최선희 부상처럼 고위 요직의 대물림경향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세습정권과 ‘운명공동체’로 묶어 충성심까지 대물림하겠다는 북한의 의도로 보이고 있다.

김계관 부상도 고위급 장인을 둔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김계관 부상은 정일룡 전 부수상의 사위다.

최선희 부상은 북한 내 엘리트 관료로 손꼽히며 최영림 전 북한 총리의 수양딸이다. 최선희 부상은 현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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