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형영)은 23일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서울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 공유회’를 중소기업 CEO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일자리 창출과 지속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혁신방안’이란 주제로 기업의 성과를 근로자에게 보상하는 성과공유제 도입, 글로벌진출, 스마트공장 구축 선도기업 사례를 공유·전파하고 참석자들과 토론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성과공유제 도입 우수 사례는 글로벌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을 지향하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기업이익의 33%를 직원과 공유하고 임직원에 대한 주식매수 선택권 부여,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연 15일의 학습휴가, 사내동호회 활동, 헬스케어(안마) 등을 지원했다.

티타늄제 골접합용 의료기기를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은 청년내일채움공제, 직무발명보상 등의 성과공유를 실천하고 재충전 휴무제, 해외여행 지원, 월요병 극복프로젝트 등 직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 및 스마트공장 구축 선도사례는 휴대용 초음파진단기를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힐세리온의 경우 마케팅 인력부족, 판로 등 수출애로사항을 수출역량강화사업, 국제 전시회참가 등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극복한 사례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줬다. 

스마트공장 솔루션 개발업체인 ㈜리치앤타임에서는 제조업의 입장에서 스마트공장 도입의 어려움과 성공요인, 기대효과에 대해 실제 구축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해 줬다.

공유회 참가기업간 집단토론 시간에는 ㈜티쿤클로벌에서 해외 현지 화된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수출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문엔지니어링에서는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자금지원, 연구분야 등에 대한 주 52시간 단축근무 탄력적용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형영 서울중소벤처기업청장은 “발표된 내용들이 보다 많은 분들과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업 간, 기업과 정부간 혁신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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