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출 국장

언론은 권력기관도 대우받기를 절대 기대해도 않되는 특수 직군이다. 그럼에도 스스로 판.검사에 권력을 양손에 쥐고 있는 듯이 처신하는 꼴 볼견이 있다.

언론은 시회 현상에 대해 있는 대로 독자에게 전달해 옳고 그름을 판단 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전달하는 창구이다.

스스로 착각에 빠져 잘못된 사실을 왜곡 전달하더라도 과거처럼 그렇게 다수 국민이 믿을 것이라는 오판은 이제 버려야 한다. 자만을 넘어 스스로 파멸의 구렁텅이로 걸어들어 가는 꼴이다.

현재 대한민국 국민은 너무 많은 지식을 가져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태가 벌어질 정도이다.

눈속임이 통하기를 기대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무덤을 만드는 것일 뿐이다. 그런데도 진실 앞에 눈감는 언론이 있다. 이들이 진정한 참 언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언론은 두눈을 부릅뜨고 진실을 밝혀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때로는 자신의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 절대적 소명의식이 충만해야 한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언론인의 길을 떠나야 한다.

인간인지라 순간 흔들림이나 유혹에 잠시 빠질 수 도 있다. 때론 자신의 삶과 직결될 수도 있고 인간적 관계를 외면 할 수 없는 상황에도 직면한다.

하지만 스스로 특수 직군이고 이런저런 유혹과 곤란함을 이겨 낼 수 없다며 참 언론인이기를 거부하는 태도를 표출하는 것은 사이비가 되겠다는 무언의 공표에 다름 아니다. 명함만 기자에 불과한 우수광스런 꼴상일 뿐이다.

수없는 어려움을 견디며 참 언론의 길을 걷는 다수의 언론인에게 본인의 잘못된 처신으로 수치를 보이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사실을 말하고 스스로를 고백할 자신이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편의적 보도나 자의적 해석에 치중하지 않았는지 반성이 필요하다.

펜은 창보다 강하다 했다. 자의적 판단에 의거 작성한 한줄의 기사가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고민을 거듭해야 한다.

잘못된 사실을 알고도 잠시 외면한 행태로 수많은 사람이 고통에 신음 할 수도 있다. 사실앞에 냉철함이 요구된다. 이는 언론인의 숙명이요 업의 고유 영역이다.

가슴에 손을 대고 스스로 참 언론인인지 돌아보자. 이해타산에 눈멀어 진실을 외면하지 않았는지 반성하자. 영원 할 내일의 밝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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