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주시청 공무원 등 27명, 일손부족 농가 해결

영주 순흥면, 귀농인 농촌 일손돕기 나서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 순흥면(면장 우팔용)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귀농∙귀촌 농가등 일손부족으로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 사각지대에 놓인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1일 경상북도 도청 산림산업과 직원 12명, 시청 산림녹지과 5명, 순흥농협 5명, 면사무소 직원 5명 등 27명은 귀농․귀촌농가의 어려운 사정을 접하고 노임상승과 일손부족으로 애타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위해 3,000㎡의 과수원 사과솎기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일손 돕기 지원을 받은 농가는 “일손이 없어 걱정이 되어 잠도 이루지 못했는데 이번 일손 돕기로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일손 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직접 도시락과 작업도구를 지참하고 농·작업에 임해 농가에 부담이 없도록 했고 농·작업을 직접 체험하며 농업현장의 애로사항과 문제점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팔용 순흥면장은 “농촌 일손 돕기를 통해 면민과 함께하는 섬김 행정을 실천하고, 농번기에 일손부족을 조금이라도 보탤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일손 돕기 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농가의 인력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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