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2018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정부포상' 영예

▲ 부산 북구청 김일환 교통행정과장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청 교통행정과장으로 근무하는 김일환과장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정부포상' 근정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국가재난관리 유공 포상은 1965년 수해대책 유공자 영예 수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각지의 숨어있는 재난관리분야 유공자를 발굴해온 대표적인 정부포상이다.

'제25회 방재의 날'을 맞이해 부산시는 공무원 중에서도 재난관리의 달인으로 손꼽히는 김일환 과장을 대상으로 추천하고, 행정안전부는 공적사항을 검토심의 후 올해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35년 넘게 공직자로서의 외길을 걸어 온 김 과장은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내었으나, 특히 재난관리분야에서 특별한 역량을 발휘했다.

김 과장이 북구 안전총괄과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4년 8월 25일 북구 일대가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을 때, 풍부한 재난관리 경험과 신속·정확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재해복구와 예방사업에 총력을 다해 재난현장의 조기 안정화 뿐만 아니라, 재난에 더욱 강한 모습으로 변화시켰다.

95개 재난피해 공공시설에 대해 복구비 258억원을 확보해 다음해 재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기 전에 전면 복구를 완료했고, 이에 그치지 않고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과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예방중심의 관리체계로 정비해 나간 것이다.

 

▲ 부산 북구 관내 재해취약지 점검 모습/제공=북구청

이듬해인 2015년에는 전국적으로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때도 김 과장은 메르스 사태 확산 당시 부산시에서 최초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만여 개 이상의 방재용품을 신속히 보급해 메르스 확진자 발생 0%를 달성한 메르스 감염 공포를 불식시키는 주역이었다.

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에서 부산시에서는 북구가 유일하게 선정돼 전국 최우수인 S등급 평가와 함께 특별교부세 56억원을 확보해 지역사회 안전도 향상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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