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송도13호 경관녹지의 생태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경관녹지는 송도 신정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녹지로 인근에 아파트가 많아 등하교부터 시작해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곳이다.

그러나 기존 녹지 안에는 그늘 없는 등받이 벤치만 설치돼 있어 이용 여건이 좋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구는 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아이들의 생태교육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교과서에 등재된 나무들 위주로 식재했다.

아울러, 등·하굣길이 쾌적하도록 장미·박 등을 이용한 덩굴아치와 쉼터를 조성했으며, 요즘 아이들이 경험하기 힘든 우물펌프와 초가집을 설치해 직접 우물펌프 사용하며 옛 정취를 조금이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초등학생들과 학부모, 인근 주민들의 이용이 높은 점을 감안해 쉼터와 학생들의 체험·교육 측면을 고려한 녹지대를 조성했다.”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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