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남천동 친수공원서 준공식 가져

▲ 남천동측 친수공원 완공 후 모습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수영구는 해수욕장과 테마거리를 연계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광안리해수욕장 친수공원화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30일 남천동측 친수공원에서 준공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사업비 75억5000만원을 투입해 민락동과 남천동쪽 공유수면 7500㎡를 매립하고, 노후 호안을 정비해 총 연장 452m의 친수호안과 총 면적 8750㎡의 친수공원을 조성한 사업이다.

2010년부터 2015년에는 민락동측을 준공했고, 이번에 남천동측 친수공원화 사업을 완료해 부산시민들 뿐만 아니라, 광안리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휴식장소와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 남천동측 친수공원 공사 전후 모습/제공=수영구청

특히 남천동측 사업은 '회파블록'이라는 호안시설물 신기술을 도입해 작년 10월 제21호 태풍 "란"의 직,간접적인 영향에 들었을 때, 호안시설물 위로 바닷물이 월파되는 것을 막아 재해예방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영구 관계자는 "이번 친수공원화 사업은 해양레포츠 이용객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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