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연구소 주관으로 관내 공원음수대 50개소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모두‘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인천관내 미추홀참물이 공급되는 공원음수대의 수질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둔 4~5월 중 8개구(區) 5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수돗물의 음용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미생물검사 등 총 12항목을 검사한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절기 위생의 지표가 되는 미생물 검사에서 대장균 계열 미생물은 50개소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일반세균은 50개소 중 47개소(94%)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나머지 3개소에서는 기준 이내로 모두 적합해 소화기계병원균으로부터 수돗물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또한 중금속 중 검출빈도가 높은 구리는 42개소에서, 철은 47개소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나머지 지점은 미량 검출되어 음용수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기온이 상승하며 시민들의 이용횟수가 증가하는 공원음수대 수돗물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의 미추홀 참물을 생산·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