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철현의 분신 백명기 총괄특보단장, 박성환 대동병원이사장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

▲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권철현 전 주일대사의 정치적 지지그룹 참여인사 300여명이 24일 오거돈 캠프에 전격 합류하고,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오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구 신한국당, 한나라당 출신 인사 대부분 … 부산발전 적임자 오거돈 전폭 지지 선언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권철현 전 주일대사의 정치적 지지그룹 참여인사 300여명이 24일 오거돈 캠프에 전격 합류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오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오거돈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캠프 사무실에서 박성환 대동병원 이사장과 김승환 동아대 명예교수 등 부산지역 정치권에서 일명 '권철현 사단'으로 불리는 권 전 대사의 핵심 지지그룹 300여명의 영입을 환영하며 '총괄특보단 간담회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권 전 대사는 동아대 교수 출신으로 김영삼 대통령(YS)이 이끌던 신한국당 국회의원으로, 정치권에 진출한 뒤 국회의원(3선)을 거쳐 주 일본대사, 세종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권철현의 분신'으로 불리며 이날 오거돈 캠프 총괄특보단장으로 합류한 백명기 씨는 "부산은 제2 도시의 위상을 잃었고, 시민들은 살기가 너무 힘들다고 아우성인데도 자유한국당과 서병수 후보는 여전히 시대 역행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부산발전을 위해선 24년 간 고여서 썩은 물을 비우고 새로 채우는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며, 부산 정치권력의 교체만이 새로운 부산을 만들 수 있다"며 "오거돈 후보야말로 평화와 행복, 변화의 시대를 여는 최적임자임을 남은 선거기간 동안 시민 앞에 당당히 알려 나가겠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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