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고가교, 숭의평화시장, 용일자유시장, 연수함박마을 등 원도심 8곳, 산뜻하고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

▲ 인천 대표 환경 10색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가 중구, 남구 등 주요 원도심에 인천바다색, 팔미도등대색 등 산뜻하고 밝은 인천 색채를 새롭게 입힌다.

인천시는 24일 "중구 만석고가교, 남구 숭의평화시장, 부평구 부개역 남측, 서구 검암역 고가 하부, 인천대공원 동물원등 총 5개소에 대해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시범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시민들에게 선보인 인천바다색·정서진석양색·소래습지안개색·개항장벽돌색·팔미도등대백색 등'인천 대표 환경 10색'을 활용해 색채사업은 물론 공사가림막, 공공시설물 등 다양한 공공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남구 용일자유시장, 연수구 함박마을, 동구 송현초교 일원 3곳도'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디자인을 새롭게 입힌다.

용일자유시장은 시장의 곳곳을 청년 문화 공간으로 꾸미고, 함박마을에는 외국인 거주자를 위한 특화디자인을, 송현초교 주변에는 안전한 통학로와 학부모 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한다.

시는 색채디자인 사업과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을 6월(만석고가교), 8월(부개역, 검암역), 10월(숭의평화시장 등)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홍윤기 도시경관과장은 "슬럼화되는 원도심이 인천 색과 공공디자인을 통해 산뜻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인천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도심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사람들이 모이고, 신·원도심이 조화로운 컬러풀한 인천으로 변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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