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국제뉴스)김현주 기자 = 삼척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통행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미로면 활기리 입구 '철도굴다리(지하차도) 및 접속도로'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로면 천기리 190-2번지 일원에 총50억원을 들여 지하차도, 접속도로 및 교량접속부 등 공종별로 구분, 길이 14.3M, 폭 13.4M, 높이 4.5M 규모의 2차선 지하차도를 비롯해 150M 접속도로 등을 확장 설치한다.

44억6,200만원이 소요되는 지하차도 공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수탁사업으로 진행하고, 5억3,800만원의 접속도로 및 진입교량 개선사업은 삼척시가 직접 발주하게 된다.

이는 78년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014년부터 설계 착수,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공법 협의 및 시공절차 등을 거쳐 대형 차량통행이 수월하도록 오는 6월부터 시공에 들어가 2019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활기리 입구 현존 철도굴다리인 천기구교는 6.3M(폭 3.8M, 높이 4.4M, 1련)로 1940년도에 준공됐다.

삼척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장기 지역현안이 단번에 해결되어, 지역 주민은 물론, 준경묘 및 '삼척 치유의 숲 및 자연휴양림' 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인프라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생태산림관광벨트 사업을 활성화 해 나가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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