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수도권 최대 규모,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개화 예상

▲ '부천백만송이장미원' 전경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원미산 진달래, 도당산 벚꽃, 춘덕산 복숭아꽃으로 대표되는 부천의 봄꽃 릴레이가 장미꽃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각양각색의 장미가 저마다 자태를 뽐내는 ‘부천백만송이장미원’이 봄나들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것.

서부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천백만송이장미원은 면적 1만7천270㎡에 161종의 다양한 장미들이 가득 피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올해 장미 개화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로 예상된다.

개화기간 동안 따로 행사를 진행하지 않지만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장미를 감상할 수 있어 주말에는 하루 평균 2만여 명의 시민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특히 올해는 장미원 시설개선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장미원 입구 약 3천㎡를 확대해 장미동산과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파스칼리 등 44종의 새로운 장미 4천310주를 심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급증하는 방문객에 대비해 장미원 내 임시화장실도 3개소 추가한다.

장미원에 올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도당산 기슭에 위치해 장미원까지 가는 도로가 좁고 주차공간도 협소하기 때문이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013-3번을 타고 ‘장미공원’ 정류장에서 내리거나 013-3, 50, 70, 70-2, 661번을 타고 ‘여월중학교'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오면 된다. 또는 12, 23-1, 50, 70-2, 220, 661번을 타고‘도당동주민센터’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오면 된다.

지하철은 7호선 까치울역 3번 출구에서 버스 013-3번으로 갈아타거나 7호선 춘의역 7호선 7번 출구에서 버스 12, 23-1, 50, 70-2, 220, 661번을 타면 된다. 1호선 부천역 4번 출구에서 버스  12, 50, 70-2, 661번을 이용할 수도 있다.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공원주차장과 공영주차장(도당어울마당)을 이용하면 된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개화기간인 5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주말,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곡로 63번길에서 부천로 354번길까지 임시 일방통행으로 운영하니 참고하자.

부천시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부천백만송이장미원에서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장미원을 이용할 때는 장미화단으로 들어가지 않기, 고성방가·음주·흡연 등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하지 않기 등 기본적인 이용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 홈페이지 새소식을 참고하거나 부천시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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