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뮤지컬 갈라 콘서트, 롯데콘서트홀, 5월 사랑의 테마! ‘Fantasma D'amore’

▲ 2018 CBS 뮤지컬 갈라 콘서트, 소프라노 강혜정과 뮤지컬 배우 윤지환의 듀엣,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 포토민트 장철웅)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지난 5월 21일(월)~22일(화) 양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CBS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펼쳐졌다. 'Fantasma D'amore(사랑의 유령)'이라는 테마로 사랑의 주제를 노래한 이번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박상현 지휘자의 모스틀리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화려하고 웅장한 오프닝으로 콘서트의 막을 열었다. 4인 4색의 무대! 소프라노 강혜정, 한경미, 뮤지컬 스타 윤지환과 민우혁 그리고 게스트 한지희, 모두가 뮤지컬 넘버들의 아름다운 아리아 속에 파묻혀 객석과 공감하며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5월의 밤을 수놓았다.

종합예술로서의 CBS 뮤지컬 갈라 콘서트!

그동안 매회 흥미롭고 다양한 콘서트를 선보여 온 CBS가 이번에 판타지적인 'Fantasma D'amore'라는 또 다른 이색적인 사랑의 테마를 가지고 선보인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화려한 무대, 조명, 음향 그리고 연출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로서의 면모를 잘 드러내 주었다. 판타지한 분위기를 연출한 블루 컬러의 조명과 오케스트라는 순간순간 대형 뮤지컬의 한 부분을 보는 듯한 환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객석에 앉은 누군가는 "한 무대에서 대형 뮤지컬들의 주요 테마를 한꺼번에 선물 받는 느낌"이라며 즐거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같은 노래를 부르고 같은 구호를 외치고 같은 생각을 하며...

많은 일들이 오갔던 4월과 5월에 그 어느 때보다 흥분했던 대한민국, 모두가 같은 노래를 부르며 같은 구호를 외치고 같은 생각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 모두가 간절했다. 특히 이번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모든 넘버가 사랑을 주제로 노래를 불렀다. 그만큼 우리 모두에게 사랑은 절실하며 절절하다. 출연자들의 이러한 마음을 객석도 공감했으리라 생각한다. 객석이 없는 공연은 죽은 공연이나 다름없다. 누군가 같이 공감하고 손뼉 치며 같이 웃고 울고 같은 노래를 다 같이 부른다면 분명 우리 사회는 나비효과처럼 보다 더 행복함이 번져가며 곳곳에 좋은 일들이 더 많아지리라 생각한다.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CBS와 모스틀리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노력이 현장에서 더 좋은 결과가 많이 나오길 기대하며, 또한 앞으로 어떤 공연으로 객석을 흥분시킬지 무섭게 도약하는 CBS의 도전이 기대된다.

▲ 2018 CBS 뮤지컬 갈라 콘서트, 모스틀리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진= 포토민트 장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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