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안전한 광주 만들기 5대 공약' 발표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안전도시 마스터플랜‧인프라․스마트시티 구축… 재난 체계적 대응
교통․범죄․생활안전 등 취약분야 집중관리, '안전지수' 전국 최고로
시민 중심 '범시민재난안전추진단' 구성,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
'첨단 방재산업 중심도시' 육성 및 안전재난분야 전문 인력 양성

(광주=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대형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광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안전No.1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이용섭 후보는 5월 24일 광주시의회 기자 브리핑룸에서 '1자리·경제시장 2용섭의 12대 공약 시즌2' 첫 번째 약속으로 '시민이 안전한 광주 만들기 5대 공약'을 발표했다.

'1자리·경제시장 2용섭의 12대 공약 시즌2'는 지난 2월 예비후보 등록 후 매주 한 차례 이상 발표한 '1자리·경제시장 2용섭의 12대 정책공약' 발표를 마무리한 후 진행하고 있는 '주요현안 집중점검 현장투어'를 비롯해 시민 불편사항을 접수받는 '광주행복 1번가'와 함께 정책선거를 이어가겠다는 이 후보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전관련 전문가인 송창영 한양대 방재안전공학과 특임교수를 비롯해 조광환 광주자율방재단 연합회장, 정혜숙 (사)패트롤맘 광주지부장 등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이용섭 후보는 "최근 경주‧포항 지진 등 자연재해와 충북제천 화재참사 등 안전 재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광주의 경우 지난 2017년 기준 안전지수 결과가 교통‧생활안전‧감염병 4등급, 범죄‧자살 3등급, 화재‧자연재해 2등급 등 전국 특‧광역시 중에서도 하위등급으로 나타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안전No.1 광주'를 위한 첫 번째 공약으로 '안전도시 마스터플랜'과 '인프라 100년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스마트시티를 구축해 재난안전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한 마스터 플랜을 통해 효율적인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로시설물과 상‧하수도, 교량, 터널 등 노후화 되는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하고 개선해 나간다.

또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를 구축해 방범‧재난‧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시 112, 119 안전콜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두 번째 정책은 교통‧범죄‧생활안전‧감염병 등 취약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지역안전지수'를 전국 최고수준으로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156개 전체 초등학교에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광주형 스쿨존 표준모델의 단계적 확대와 함께 안심택배서비스, 대중시설 몰카 방지 장비 확대, 저소득 가정 안전 방범창 설치 등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든다.

또 화재‧전기‧가스 등 생활 속 안전 예방교육도 실시하고 감염병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재난의료체계 강화 및 선제적 방역시스템을 구축한다.

세 번째는 '범시민재난안전추진단(가칭)'을 구성해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생활 속 안전문화를 광주에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안이다.

시민안전 체험관과 광주시민안전교육센터를 설립해 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재난 안전 관련 민간단체 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안전문화를 정착시킨다.

네 번째는 안전도시 구축 뿐 아니라 미래 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재난안전 산업을 선정해 광주를 '첨단 방재산업 중심도시'로 육성시킨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재난안전산업을 주도할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방재안전 테크노 밸리'를 조성해 4차산업혁명기술과 연계한 친환경‧고기능성 방재산업 R&D를 지원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안전재난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지역 대학에 방재기술전문대학원 또는 과정 설립을 추진, 기술 연구는 물론 인적 인프라를 확충하고 노후한 119안전센터 신축 등 안전재난분야 공무원의 근무환경과 사기진작을 도모한다.

이용섭 후보는 "광주의 경우 대도시 특성상 도시기반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생활 속에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위험 요소가 상존한다"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완벽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이 각종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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