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산성-전주옛길-문화시설까지 확대

▲ 전주시 탐방로길 여행장면.(사진제공=전주시)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주시 관광해설투어프로그램이 전주한옥마을에서 남고산성과 전주옛길, 문화시설까지 확대 운영된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관광해설투어프로그램을 5월부터는 오목교와 국립무형유산원, 남고산성을 연결한 시나브로 산성길 투어와 한옥마을 역사문화관, 선비문화관, 소리문화관, 김치문화관 등을 연결한 역사문화시설 투어, 전주 옛길투어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나브로 산성길 투어에 참여하면 옛 선비들의 글 읽는 소리를 담겨 있는 전주향교부터 전주 출판문화의 자존심을 보여주는 완판본문화관, 하얀 돌다리가 매력적인 오목교, 임진왜란 당시 전주성을 지킨 이정란 장군의 사당인 충경사까지 이어진다.

또한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 출발시간과 장소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전주향교 정문 앞이며, 단체로 희망할 경우 관광안내소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전주한옥마을 역사문화시설을 찾아볼 수 있는 역사문화시설투어도 마련됐다. 역사문화시설 관광해설투어는 매일 오후1시로 오목대 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운영되는 전주시 관광해설투어프로그램은 △경기전 투어(매일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3시, 4시) △전주한옥마을 골목길 투어(오전 11시, 오후 3시) △오목대·자만벽화마을 투어(오후 2시) △한옥마을 역사문화시설투어(신규, 오후 1시) 등이다.

아울러 △전주 옛길투어(확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3시) △시나브로 산성길 투어(신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로 구성 돼 시간대별로 운영돼 전주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관광해설투어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를 찾아온 관광객들에 전주 역사문화를 보다 넓고 깊게 안내하기 위해 한옥마을과 오목교 남고산성을 연결한 산성길 투어와 문화시설 탐방프로그램 신설하고 전주 옛길투어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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