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중학생 40명 초청…남도김치만들기 등 체험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는 대구 청소년 40명을 초청해 광주지역 청소년 40명과 문화교류 활동을 하는 협력사업을 실시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광주 청소년 문화교류는 광주시와 대구시가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달빛동맹의 하나로 마련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협력사업은 교육청 추천으로 양 도시의 돌봄 이웃가정 자녀 등 중학교 1~3학년생을 선발해 교류단을 꾸리고 청소년 공동체 의식 함양, 지역간 상호 네트워크 구축 등의 내용으로 추진된다.

광주-대구 교류단은 이 기간 광주김치타운에서 남도 김치를 만들고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조명하기 위한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근대역사문화마을 양림동 투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에서 미디어놀이터, 디지털 갤러리, VR 체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미디어아트 특강 △순천만 국가정원 방문 △참여 청소년 선물교환 이벤트 △추억만들기 어울림 화합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광주시 청소년 교류단은 오는 9월에는 대구시를 방문해 19세기 초 국채보상운동의 시발점이 된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달 27일 대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43명을 초청해 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북구시화문화마을, 영산포 황포돛대, 유채밭, 월봉서원 등에서 친선교류를 진행,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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