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국토부는 '새만금항 인입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위해 한국교통연구원과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 착수했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새만금개발과 연계 해 한중 자유무역협정 산업단지 및 새만금항 장래 물동량에 대한 철도화물 일괄 수송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이에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2016년6월) 돼 올해도 국가예산 2억원을 확보하고, 8개월간 사전타당성조사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새만금항 ~ 대야간(43.1km)에 대해 새만금항 인입을 위한 대안 노선별 시설계획 및 경제적 타당성 분석, 사업추진 방안 등을 검토했다.

또한 새만금항 인입철도 열차운영계획, 정거장 운영계획, 군장산단 연결방안 등 기술적 검토와 장래 수요 예측, 총사업비 및 편익 산출 등에 대하여 경제성 및 정책적 분석을 통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타당성 조사는 부안쪽 새만금 홍보관까지 연결 타당성조사도 포함하고 있어 용역 결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새만금항을 중심으로 한 산업물류단지 구축을 위한 철도 수송체계를 구축하고, 환황해권 시대를 위한 새만금 지역을 대중국산업 전진기지로 발전시키는데 한 발짝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군장산단 인입철도와 익산~대야 복선 전철화 사업과 연계하면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과도 연결 돼 서해안 철도망 구축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용두 과장은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 만큼, 중앙부처와 끊임없이 소통 해 예타면제 등 행정절차 신속추진 및 공기단축으로 신항만 완료와 2023년 잼버리대회 개최 이전에 철도 건설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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