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넥센히어로즈

위닝 시리즈로 분위기를 전환하던 넥센히어로즈가 선수 논란으로 다시 위기에 빠졌다.

넥센히어로즈는 이번 시즌 내내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시즌 전 구단주가 구속된데 이어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줄줄이 이어졌다.

주전선수였던 이정후는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종아리에 야구공을 맞아 근섬유가 손상됐으며, 김하성은 손바닥을 일곱바늘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 이외에도 박병호, 서건창, 고종욱 등이 빠지며 이번 시즌에 대한 팬들의 우려가 컸다.

이런 가운데 넥센이 17일 보여준 활약은 팬들을 기쁘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넥센은 KIA를 상대로 8-2 완승을 거둬 2연승을 기록했다. 이에 LG와 함께 공동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하지만 23일 넥센 주전급 2명이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구단 존폐 기로에 선 상황이다.

이번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도 "그 구단주에 그 선수들이다", "차라리 성적이 안 좋은게 낫다. 왜 사회면에 나오냐", "이정도면 구단매각해야하는 것 아닌가"라며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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