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DJ 아비치. (로이터/국제뉴스)

(스웨덴=국제뉴스) 김현승 기자 = 지난달 28세의 나이로 사망한 스웨덴의 유명한 DJ 아비치의 장례식이 가까운 친지와 친구만 참석해 비공개적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그의 가족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본명이 팀 베릴링인 아비치는 4월 20일 친구와 휴가를 보내고 있던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그의 가족은 정확한 날짜와 장소를 밝히지 않은 채, "장례식은 팀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적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성명을 냈다.

가족은 지난달 AFP가 접한 공개서한을 통해 "아비치가 평화를 원했고, 더 이상 공연할 수 없다"며 "그는 의미, 삶, 행복에 대한 생각으로 정말 고심했다"라고 밝혔다.

아비치는 파티가 많은 생활에서 과도한 음주로 인해 췌장염 등 건강문제가 알려져 있었다.

그는 2016년 크게 성공한 음악계에서 떠나길 원한다며 26세 때 은퇴를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아비츠는 전자댄스음악이 지난 10년간 나이트클럽부터 탑 40 라디오에 걸쳐 성장하면서 대표곡인 '웨이크 미 업'과 '레벨스'로 주류 음악에 진입한 첫 DJ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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