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부처님 오신 날, '태진아', '소리패 놈놈' 등 출연

▲ 태진아 '부여 대조사 산사음악회'에서(사진=하명남 기자)

(서울=국제뉴스) 하명남 기자 = 충남 부여 대조사가 부처님오신날(22일) 오후 1시 대조사 경내에서 산사음악회를 개최하였다. 대조사(주지 임하스님) 산사음악회는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부여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행사로 올해는 '효와 나눔'으로 꾸며졌다.

MC 최성필이 사회로 '효와 나눔'의 의미에 동참하는 가수와 다수의 출연진이 무대를 꾸몄다. '새울예술단'의 비나리와 사물놀이, '대조사 합창단', '하이런', '김경민', '박주희'가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를 연출하였다. 특히 <씽씽밴드>로 세계 무대에 국악을 알리고 있는 소리꾼 이희문과 신승태, 조원석으로 구성된 '소리패 놈놈'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선비들이 흥겹고 이살스런 독특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국민 트롯 가수 태진아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공연을 마쳤다.

▲ 소리패 놈놈 '부여 대조사 산사음악회'에서(사진=하명남 기자)

부여 대조사는 백제 성왕 5년에 건축된 사찰로 황금새의 전설을 간직한 신비스러운 도량이다. 대조사란 이름은 황금빛 큰새가 나타났다고 해 붙여졌으며 관세음보살이 나타난 큰 바위에 미륵석불(보물 제 217호, 석조미륵보살입상)을 조성해 지금까지 그 자리에 서 있다. 

또한 부여 대조사는 성흥산 정상 가림산성의 사랑나무(수령 400년된 느티나무)로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사랑나무는 주변 풍광의 빼어난 아름다움으로 인해 <신의> <서동요> <여인의 향기> 등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로 각광을 받기도 했다.

▲ 부여 대조사(사진=하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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